사랑

숲교육의 필요성? 현장에서 느낀 필요성

정보꾸루미 2017. 1. 29. 15:11


숲교육의 필요성? 현장에서 느낀 필요성


숲교육이라는 이름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라면

다들 들어보셨을겁니다.

그리고 고민을 하시겠죠^^?;;


숲교육이 필요한가에 대한 고민을 말이죠



저는 아이들과 숲에서

뛰어노는 숲교사입니다.

그렇기에 객관적이지 않지만

아이들이 왜 숲교육을 받아야하는지

정확히는 왜 숲교육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현장에서 느낀 필요성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너무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꼭 필요한 것 3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첫번째는 바로 신체능력발달입니다.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무언가를 잡을 수 있고

옳길것이 무궁무진한 숲은 아이들에 신체능력발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로 매일숲에 나가는 6세 아이들의

신체능력이 한달에 한번 숲에 나가는 7세보다

위기극복능력이나 기본 균형능력에서는 월등함을

현장에서 느낍니다.



두번째는 인성 능력입니다.

일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교실 가보셨죠?

아무리 넓어도 참...

그 안에 10~30명에 아이들이 있다고 한다면?

결코 넓을 수가 없습니다. 각종 기구나 교보재까지 더하면요..



그에 비하면 숲은 넓습니다.

그리고 많은 다양한 교보재들이 존재하구요

그렇기에 마찰이 일어날 가능성도 적지만

마찰이 일어나더라도 인내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답니다.

다른 관심을 가질만한 일을 하면 되니까요~!



결정적으로 자기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기에

좁은 교실에서는 불가능한 화를 풀고 인내하는 것이

숲에서는 가능합니다.



세번째는 바로 그릇을 만드는 시기입니다.

숲교육에 가장 큰 맹점은 인지적인 부분일것입니다.

숲에서도 국어와 수학 그리고 영어까지

접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 교실에서보다는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입장을 바꿔서 보자면?

어른 시절에 급한 선행학습의 문제점은

종종 이야기되는 부분입니다.

오히려 아이들에 그릇을 만드는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신체능력을 발달시키고 인성을 발달시키고

이 두가지가 모두 포함된 창의성 인내력 등을 키우는게

가능한 곳이 숲이고 숲교육에 묘미는 이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상이 제가 숲에서 아이들을

매일, 방과후 그리고 주말에 만나면서 본

숲교육의 필요성입니다.

그리고 이런 숲교육의 필요성이 빛을 발휘할려면

하나의 조건이 필요하답니다.



바로 아이들이 숲에 자주 나오는것입니다.

단순 한번 몇달에 한번 나오는 숲교육이 아닌

장기적이고 주기적으로 아이들이 숲에서 놀때

숲교육의 필요성이 진정 의미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