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천군 희망택시 사업 좋네요

정보꾸루미 2014. 3. 21. 10:42

서천군 희망택시 사업 좋네요

 

서천군에서 운영하는 희망택시 사업 들어보셨나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희망택시 사업 이야기를 듣기전에는

서천군이 어디있는지도 몰랐네요^^;;

충남에 위치한 군으로써 부여에서 남서쪽에 있는 군이네요^^;

 

 

저도 농촌에서 1년정도 살아보니...

농촌은 교통이 정말 불편합니다.

막차가 6시면 끊기고 자가용이 없으면 과자 하나

사러갈수가 없는게 현실입니다.

 

 

서천군도 마찬가지라서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는 읍이 6개 면이 23개나 된다고 합니다.

당연히 노인분들이 많고 읍내를 왕래하는데 지장이 있겠죠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서

서천군에서 희망택시 사업을 시행한 것입니다.

 

 

서천군 희망택시 사업은 100원 택시로도 유명한데

주민 분들이 4명이 타서 읍내에 도착하면 택시비는 단 100원

나머지는 군에서 대신 지급해주는 제도입니다.

 

조금더 자세히 알아보면

탑승날짜가 월, 수, 금으로 사전에 시간을 미리 정해야합니다.

이용 요금은 거리가 5킬로 떨어진 면 소재지까지는 4명 합쳐 100원

11킬로 떨어진 군청소재지까지는 1인당 1100원입니다.

 

서천군 희망택시 사업 좋지 않나요?

교통수단이 전무한 상태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살아있는 사업이 아닌가합니다.

 

 

그러나 의문이 남으시겠죠? 예산낭비가 아니냐, 효과가 있느냐입니다.

우선 예산적인 측면에서는 예산절감에 효과가 있디고 합니다.

기존에 마을 버스 운영을 위해서는 연간 약 2억원에 지원금이 필요하지만

희망버스 사업은 연간 8000만원에 예산만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여기에 시행된지 9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19,000명이 넘는 서천군 주민분들이 이용했다고하니

예산도 아끼고 효과도 있는 정말 잘한 사업이 아닐까 합니다.

 

 

전국에는 3만 6000여개의 리 단위 지역이 존재하며

그중에서 3400여곳은 대중교통이 전무한 곳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곳이라면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서천군 희망택시 사업이 훌륭한 롤모델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